이런 저런


  Kwon
 2011년 1월 25일 화요일-고민이 깊은 밤


왜 계속 추울까.
겨울이니까 당연히 그런 거다 싶지만,
내 기억에 이렇게 연속적으로 추웠던 적은 별로 없었던 거 같다.
추위를 별로 타지 않지만 이번 겨울에는 감기 등등으로 대차게 고생을 했던 만큼,
안 하던 목도리까지 칭칭 감고 다니면서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더 춥다.
요즘의 고민은, ‘만화’.
‘나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 진도가 너무 안 나가고 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 중 하나가 ‘이상한 나라의 찍찍이 가카’ 아닐까.

‘가카’와 ‘나의 대통령’을 병행하려니 자꾸 사고가 분리되는 느낌이다.
머릿속에 ‘나의 대통령’만을 집어넣고, 원고 작업에 최선을 다해도 시간이 모자란데,
자꾸 ‘찍찍이 가카’가 비집고 들어온다.

끊이지 않는 소재, 오늘도 씻다가 갑자기 소재가 떠올라서 머리를 감다 말고 메모지와 펜을 찾았다.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가카 소재는 날이 갈수록 쌓이고(오늘도 잡지를 보던 중 제법 괜찮은 소재가 5개나 떠올랐다.), ‘나의 대통령’은 꼭 그려야 하고..

이것 참..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 내 만화 작업의 최대 조력자는 ‘가카’이고,
최대 방해자 또한 ‘가카’다.

당분간 ‘가카’ 만화를 끊어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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