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Kwon
 2011년 2월 27일 일요일-3월을 맞이하는 빗속에서


일요일은 참으로 보석 같은 날이다.
한 주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그래서 쌓여있던 일들을
차근차근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들도 쉬는 통에 웬만한 경우 전화 한 통 오지 않는다.
창 밖에는 오랜만에 비 오는 풍경이 펼쳐진다.
최고다.

개인적으로 3월은 무척 바쁜 달이다.
4월이 과학의 달이어서, 과학 선생으로서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기 때문이다.
닥치기 전에 걱정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케줄을 죽 훑어보니 감이 제대로 온다.
아마 3월은 주말까지 업무로 가득 차겠지.
바쁘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번개처럼 지나갈 3월을 생각하니 좀 아까워진다.

오늘부터는 짬을 내서라도 마음을 다스려야겠다.

맘속으로 다섯을 세며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배까지 천천히 내린 뒤
다시 다섯을 세며 배를 수축시켜서 허파로 들어온 공기를 내 보내기.

명상,
창 밖에 조용히
명상 같은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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